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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잃어버린 시간

러브퍼플 지음로망띠끄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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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허전한 가슴을 움켜쥐고 아등바등 사는 여자 김지유.
“……살다 보면 참 별거 아닌 일로 고민할 때가 있죠. 진짜 별거 아닌데……. 그냥 무시하면 그만인데 혼자 고민하고 아파하다 결국 혼자 상처 받죠.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데 혼자서 말이에요. ……이곳 도피처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여긴 제게…… 안식처예요.”
나무와 숲이 주는 편안함에 그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늘 자신의 곁을 지키는 외로움이라는 존재를 잊고 뿌리 내릴 자릴 찾았다. 더운 여름날 나무 그늘 같은 듬직한 남자 옆에서.
“도망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직접 부딪혀서 깨지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녀의 아픔을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었다. 아련한 눈으로 먼 산을 보는 그녀의 얼굴에 드리운 그늘을 지워주고만 싶었다.
<본문 중에서>
아내라 생각했던 여자가 사라졌다. 그의 아이를 낳은 지 세 달 만에……. 처음 왔을 때처럼,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다. 앞뒤 잴 것도 없이 효건은 일단 멀어지는 그녀의 팔을 잡아 세웠다.
“지유?”
“?”
놀란 듯 커다랗게 뜬 눈을 한 그녀가 의문을 가득 담은 시선으로 당황스러워하며 물었다.
“절, 아세……요?”
“뭐? 당신, 나 몰라?”
지유의 답에 효건은 자신의 얼굴에서 핏기가 서서히 가시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죄송한데, 다른 사람하고 착각하셨나 봐요. 전 처음 뵙는데…….”
약간은 미안함을 담아 조심스럽게 입을 떼는 지유의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기가 막힌 소린지……, 내 아이를 낳은 여자가 아이 아빠인 자신을 모른다니, 이런 여자였던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실없는 소리를 잘 하는 여자였던가 싶어 실소가 터질 지경이었다.
“지금 나하고 장난해?”
“이보세요.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내 말이 심해?”
“아파요. 일단 이 손 좀 놓고 얘기해요.”
그제야 고개를 내린 효건은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될 정도로 지유의 팔을 잡고 있는 자신의 손을 보았다. 약간 손에서 힘을 빼긴 했어도 잡은 손을 풀진 않았다. 잡고 있는 손을 놓으면 이 망할 여자가 또 도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쉽게 손을 놓을 수 없었다.
“그렇게 사라져서 연락 한 번 없이 지금까지 뭐했어?”
“이봐요. 보자보자 하니까 기가 막혀서…… 댁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댁한테 바람나서 집 나간 마누라 취급 받아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아니, 당신 집 나간 마누라 맞아.”
“뭐라구요? 이 사람이 지금 뭐라는 거야. 이봐요…….”
볼이 약간 붉어지며 열을 내는 지유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빌어먹을, 이 여잔 여전히 아름답다. 놀란 듯 커다랗게 떠진 진한 쌍꺼풀 진 두 눈이 너무 순수하게 반짝거리고 늘씬한 몸은 여전히 육감적이었다. 자신이 틈만 나면 손에 쥐고 희롱하던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조금은 짧아져 어깨 근처에서 자연스럽게 웨이브 져 흔들리고 있었다. 치밀어 오르는 화기를 억누르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다. 이렇게 생판 모르는 남인 양 쳐다보는 여자를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두 여자의 모습이 떠오르자 효건은 이를 악물었다.
“……살다 보면 참 별거 아닌 일로 고민할 때가 있죠. 진짜 별거 아닌데……. 그냥 무시하면 그만인데 혼자 고민하고 아파하다 결국 혼자 상처 받죠.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데 혼자서 말이에요. ……이곳 도피처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여긴 제게…… 안식처예요.”
나무와 숲이 주는 편안함에 그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늘 자신의 곁을 지키는 외로움이라는 존재를 잊고 뿌리 내릴 자릴 찾았다. 더운 여름날 나무 그늘 같은 듬직한 남자 옆에서.
“도망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직접 부딪혀서 깨지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녀의 아픔을 외로움을 달래주고 싶었다. 아련한 눈으로 먼 산을 보는 그녀의 얼굴에 드리운 그늘을 지워주고만 싶었다.
<본문 중에서>
아내라 생각했던 여자가 사라졌다. 그의 아이를 낳은 지 세 달 만에……. 처음 왔을 때처럼,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다. 앞뒤 잴 것도 없이 효건은 일단 멀어지는 그녀의 팔을 잡아 세웠다.
“지유?”
“?”
놀란 듯 커다랗게 뜬 눈을 한 그녀가 의문을 가득 담은 시선으로 당황스러워하며 물었다.
“절, 아세……요?”
“뭐? 당신, 나 몰라?”
지유의 답에 효건은 자신의 얼굴에서 핏기가 서서히 가시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죄송한데, 다른 사람하고 착각하셨나 봐요. 전 처음 뵙는데…….”
약간은 미안함을 담아 조심스럽게 입을 떼는 지유의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기가 막힌 소린지……, 내 아이를 낳은 여자가 아이 아빠인 자신을 모른다니, 이런 여자였던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실없는 소리를 잘 하는 여자였던가 싶어 실소가 터질 지경이었다.
“지금 나하고 장난해?”
“이보세요.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내 말이 심해?”
“아파요. 일단 이 손 좀 놓고 얘기해요.”
그제야 고개를 내린 효건은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될 정도로 지유의 팔을 잡고 있는 자신의 손을 보았다. 약간 손에서 힘을 빼긴 했어도 잡은 손을 풀진 않았다. 잡고 있는 손을 놓으면 이 망할 여자가 또 도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쉽게 손을 놓을 수 없었다.
“그렇게 사라져서 연락 한 번 없이 지금까지 뭐했어?”
“이봐요. 보자보자 하니까 기가 막혀서…… 댁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댁한테 바람나서 집 나간 마누라 취급 받아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아니, 당신 집 나간 마누라 맞아.”
“뭐라구요? 이 사람이 지금 뭐라는 거야. 이봐요…….”
볼이 약간 붉어지며 열을 내는 지유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빌어먹을, 이 여잔 여전히 아름답다. 놀란 듯 커다랗게 떠진 진한 쌍꺼풀 진 두 눈이 너무 순수하게 반짝거리고 늘씬한 몸은 여전히 육감적이었다. 자신이 틈만 나면 손에 쥐고 희롱하던 그녀의 긴 머리카락은 조금은 짧아져 어깨 근처에서 자연스럽게 웨이브 져 흔들리고 있었다. 치밀어 오르는 화기를 억누르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다. 이렇게 생판 모르는 남인 양 쳐다보는 여자를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두 여자의 모습이 떠오르자 효건은 이를 악물었다.
총 7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이책은 재밌네요
여주만 바라보는 남주 좋고 동정 순결녀라서 더 좋고요 sk*** | 2014-04-05












이유 불문하고 악조들 몇 심어두고 그들에의해 스토리가 흘러가는 구조..
거기다 내인생을 꼬이게 만들고 아프게 만든 악인들은 그저 용서내지는 냅두는 흐지부지한 결말...
여주의 새엄마놔 의붓여동생이 그리 집안에서 주인행세하며 해 먹을 있었던건
여주의 그런 우유부단함때문 아니었을까싶네요...
스로 약자의 자리를 자초하니 허접한 인간들이 막대하고 주제를 모르고 덤벼대는....
이제껏 작가님이 보여주셨던 담백함이 사라진 글이라 아쉬워요.. ju*** |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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