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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벤트] [그린북] [합본] 혀 (전2권/완결)

김도담 지음로망띠끄2018.08.04979-11-258-6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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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79번째 출간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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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남은 결혼식. 
수연은 결혼 발표를 위해 방문한 동창회에서 자신의 첫사랑 재한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눈빛을 보내는 재한. 

수연은 자신의 착각일 뿐이라며 넘기지만, 그날 이후 재한은 수연의 곁을 맴도는데

그런 재한을 외면해 보려는 수연. 
그러나 그럴수록 재한에 대한 추억이 점점 선명해진다.

이성과 다르게 질척거리는 감정과 그림자가 긴 기억들.

수연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떠오르는 기억들에 의해, 
재한과의 연애사를 하나하나 되짚어가게 된다. 
아름답고 아련했던 그들의 첫사랑. 

그러나 기억이 깊어질수록 수연에게 돌아오는 것은 ‘우리는 헤어졌다’는 깨달음뿐이다. 

그들은 왜 헤어졌고, 왜 다시 만나지 못하는 것일까? 
함께였을 때는 몰랐던, 사랑의 잔혹한 속성에 관한 이야기.


[미리보기]


“나 결혼해.”

나는 그때 너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테이블 위에 팔짱 낀 양 팔을 올리고 그 위에 무너지듯 얼굴을 반쯤 묻었던 네가 고개를 들면서 보여준 표정. 너는 눈빛 끝을 약간 날카롭게 하고 나를 계속 쳐다봤다. 계속, 계속. 술기운이 달아나고, 동창회가 파할 때까지. 너의 눈빛은 너와 내가 사람이 북적거리는 동창회 장소가 아닌, 어떤 밀폐된 공간에서 단 둘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그건 마치 네가 내게 내린 닻 같았다. 마치 너의 종착역이 나였던 것 같았다. 나는 예전에도 이러한 착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건 결국 나의 착각이었다.

얽히고설키는 과거의 이름.
혀.

“…너….”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나를 빤히 보다가 입을 열었다.

“…진짜야?”  
“뭐가.”

나는 일부러 퉁명스럽게 답했다. 그는 고개를 살짝 떨궈 잠시 땅을 쳐다보다가 다시 천천히 얼굴을 들었다.

“…진짜 결혼해?”

어떤 대답을 해줘야 할까. 잠시 고민했다. 아까처럼 간단하게, 그러나 퉁명스럽게. 어, 그래 몇 번을 말해? 하고 던져줘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어른의 가식적인 미소를 지어보이며 응, 그 사람이 나 없으면 못 살겠대~ 하고 그의 어깨를 콩 박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솔직하게 어떤 선언을 해줘야 하는 것일까. 아무래도 첫 번째가 무난하겠지, 하고 그의 눈을 마주치는 순간 나는 말을 잊었다.

“…….”

나는 그에게 어떤 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내가 아무 대답도 해줄 수 없었던 것은 그의 얼굴에서 잠깐 스치고 지나간 낯빛을 캐치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절망. 나는 저것의 조잡한 깊이를 안다. 잠깐 숨 한 번 참고 지나가면 되는 끝. 그럼에도 나는 지난 10년간 저것에게 지독히도 괴롭힘 당해왔었다. 너는 이것을 왜, 왜 지금? 나는 혼란스러운 내 감정을 감출 도리가 없었다. 눈동자가 마구 떨렸다. 이상하게도 시선이 쉬이 돌려지지 않았다.
 
“…….”
“…….”

대화 없는 감정의 교류가 침묵 사이를 휘감았다. 나는 올 것이 왔음을 예감했다. 우리는 딱, 우리가 방황한 만큼만 벌을 받을 테다. 우리의 방황, 우리의 깊이, 우리의 시간만큼만.

우리는 25년을 알았다. 5살 때부터 30살인 지금까지 옆집에 살며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다. 꼬꼬마 때는 죽고 못 사는 소꿉 친구였고, 10대 초 중반 때에는 유행에 휩쓸려 연애를 시작했다. 20대 초반에 내 재수생활이 꼬이면서 같이 엎어진 연애였지만. 우리는 그 후로도 10년을 더 연락하고 지냈다.

우리는 25년을 알았다. 25년을 알았고 그중 8년을 연애했고. 10년 동안 서로를 맴돌았다. 나는 그 10년의 시간이 지난 후 깨달았다. 이제, 그만둬야할 시기가 왔다.




목차


00. 프롤로그
01. 사랑의 인사
02. 의뭉과 의문
03. 우리가 빛났던 순간 
04. 남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05. 미온과 미련
06. 망상, 망각, 착각.
07. 가지마 
08. 혀 
<이재한 외전> 


1년의 자유시간이 생겨서,
그동안 생각만 해놨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달려볼 예정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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