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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감각의 계절

반해 지음로망띠끄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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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시작되나 보다.
내 사랑도.
나의 계절도.

가은, 다가가선 안 되는 남자를 마주한 여자.
완, 시간이 흘러서도 그 여자를 내려놓을 수 없었던 남자.


숨 막히는 절정, 서글픈 이별, 아픈 재회.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그들의 감각의 계절.



<본문 중에서>

“엊그제 일은, 죄송해요. 저, 방송국 관뒀어요.”
완은 제 옆에서 얼굴을 붉힌 채로 사과를 해오는 재경보다는, 그녀의 어깨 너머 저만치에서 익숙하게 잡혀오는 얼굴 하나를 눈에 담고 있었다. 주변 직원들의 조소와 철저한 무시 속에서, 창백한 반짝임만이 가은의 눈가에 맺혀 있었다. 가은의 외면으로 마주친 눈빛이 어긋났지만, 완은 멈추지 않고 계속하여 그녀의 눈동자에 노크를 하고 있었다.
“이가은 씨에게…….”
“한재경 씨 입에서 그 이름이 불리는 거, 유쾌하지 않아요.”
그가 재경의 말을 단칼에 잘라 버리자, 완의 반대쪽 옆에 앉아 있던 원조가 재경을 향해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눈치를 주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그 눈빛에 무안해진 재경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는 옆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자, 원조는 완의 눈길을 따라 힐끔 가은에게 시선을 던졌다. 이미 전 실장을 통해 신상 파악을 끝낸 상태였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손자가 아들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사력을 다해 막아낼 거라 다짐을 하던 차였다.
“……저 여직원, 심각한 사이는 아니라고 믿으마.”
그리곤 헛기침으로 마음을 다독인 후, 말을 이어갔다.
“한때 즐기는 거야 얼마든지 용납은 되겠지만, 그 이상은 곤란해.”
원조의 말이 의미를 상실한 채 허공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 같았다. 완은 말없이 가은이 백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만 지켜보았다. 가은의 외면 하나로, 넓고 화려한 연회장은 새카만 장막을 내리 긁으며 어둡게 변해가고 있었다.
“빠른 시일 안에 정리…….”
완은 원조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의자에서 일어났다. 뚜벅뚜벅 그녀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큰 걸음은, 아연실색한 원조의 얼굴도, 제 등에 내리꽂히고 있는 수많은 시선들도, 고급스럽게 들려오는 피아노 연주도, 모두 희미한 채도를 지닌 영상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연회장의 문을 열고 나가려는 가은의 손목을 낚아챈 순간, 장내는 싸늘한 침묵과 숨죽임으로 뒤덮였다.
완은 한 팔로 감고 있는 가은의 허리를 깊숙이 끌어당기며, 단단히 황망해하며 입술을 떨고 있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내렸다. 순간적으로 교차된 시선이 끈끈한 상황을 예고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키스할 거야. 겁나면, 눈 감아.”
애달피 고백하며 문을 두드리는 남자의 입술이, 단단히 맞물려 있던 여자의 입술을 부드럽게 감쌌다. 따뜻한 온기가 입가를 적시며 서로에게 흘러들고,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하게 입 안에서만 움직이고 있는 은밀한 혀의 속삭임이 서로를 아프게 갈망했다. 서서히 녹아드는 그 부드러움에 떨리던 가은의 눈망울이 정돈되며 천천히 내려앉았다. 주변조차 잠식시킬 만큼 따뜻했던 완의 키스는, 원조의 불합리 앞에서, 재경의 비열함 뒤에서, 직원들의 비웃음 속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내쳐졌던 가은의 자존심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그의 선물이자, 그녀에게 가겠다는 약속을 지켜내고자 했던 그의 각오였다.


출간작


[더 화이트]

[감각의 계절]

[연인들의 저녁 식사]
[닥터 아프리카]
[도둑맞은 키스]
[푸른 새벽]
[세운대학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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