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어머니에게 학대받던 여자 윤세원. 그런, 그녀가 미친 게 만든 남자 강은오. 윤세원의 가장 친한 친구 신선미. 그런 그녀를 버려야만 했지만 한번도 잊은 적이 없는 남자 강은성. 그 네 명의 사랑과 복수의 이야기이다.

세원은 게임프로젝트의 스토리 작가로 강은오를 추천받는다. 신선미의 욕심 많은 아버지 신사장의 꼼수만 아니었다면 모든 일은 순조로웠을 것이다.
선미는 아버지의 실수를 인정하고 세원과 정정당당하게 내기를 하기로 한다. 세원은 은오가 전날 시비를 걸어 싸웠던 남자라는 것을 알기 전엔 자신 만만했다. 모든 것이 완벽하기만 할 것 같은 세원이 은오 앞에서 자꾸 실수를 연발하게 되고 은오는 그런 세원이 자꾸 좋아지기만 한다. 남자인줄 알고 고민하다 여자인 것을 알아서 좋았는데, 이번엔 형과의 사이가 의심스럽다. 은오는 세원을 마음 놓고 사랑하기엔 역경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포기한다. 회사 창립기념일 날.
선미는 은성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은오를 파트너로 초대하고, 그 사실을 세원에게 이야기 한다. 세원은 홧김에 은오가 보는 앞에서 은성에게 파트너 신청을 하는데…….

때로는 완벽주의에 결벽증 환자
때로는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자를 녹이는 여자
때로는 실수연발을 하면서도 오히려, 당한사람에게 화내는 사차원적인 정신세계의 소유자.

대체, 그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작가소개]
류 시완
71년 처녀자리. AB형
2006년 로망띠끄에 <그녀가 날 미치게 한다>를 연재하는 것으로 시작.

현재 Endless Love에서 판타지 로맨스 [낙인(烙印)]을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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