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2의 재벌가 대진그룹에서 태어나자마자 휘령은 엄마와 함께 내쳐진다. 휘령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해 엄마가 돌아 가시자마자 대진그룹의 자신의 아버지에게 쫓기게 되고 결국 사랑하는 민혁과 이별하고 만다.

그로부터 10년......

대진그룹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휘령과 민혁은 재회를 한다.

“어째서. 왜 이제야 나타난 거야. 십 년이야. 십 년! 아예 나타나지 말지 그랬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게 두지 그랬어. 왜 이곳에 있는 거야!”
민혁은 분노로 마음과는 틀린 모진 말을 내뱉었다.

“미안해……”

많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휘령의 입에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쥐어짜는 듯 물기 젖은 미안하다는 휘령의 말은 민혁의 분노를 더욱 거세게 했다.

“미안하다며 다야? 그 말밖에 할말이 없냐고!”

그 말에 휘령은 사랑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외치고 싶었다.

"미안하니까. 미안하다고 하잖아! 젠장, 누가 연락 안하고 싶어서 안한 줄 알아? 이 빌어먹을 녀석아.“

휘령은 가운데 손가락을 민혁에게 세우고는 뒤돌아 왔던 길을 빠르게 돌아갔다. 민혁은 그런 휘령의 행동에 한순간 멍해져버려 따라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젠장.”

민혁은 근처의 나무를 주먹으로 치고는 화를 삭혔다. 그리고는 거칠게 담배를 꺼내 피었다. 민혁은 담배연기를 내뿜고 휘령의 행동을 다시 생각해내고는 크게 웃었다.

"아하하하“

이렇게 웃어본 게 10년만인 거 같았다.

“내 눈앞에 나타났으니…… 이젠, 넌 내가 지켜. 그리고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을 거다.”

민혁은 휘령이 가버린 곳을 보며 중얼거렸다. 민혁의 얼굴엔 은은한 미소가 번져갔다. 자신의 심장이 이제야 뛰기 시작한 듯 몸이 뜨거웠다.





휘령에게 지옥을 선사하려는 그의 아버지 은휘준과 은휘준의 손아귀에서 휘령을 지키려는 민혁. 민혁을 욕심내는 은지나.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들......

필명-붉은십자가
9월29태생인 천칭좌. 그리고 소심한 A형.(그러나 혼합형이라고들 한다;)

취미- 독서 ( 장르는 가리지 않고 독파하고 만다.) 영화감상.노래방가기와 술마시기.(밤새노래방에서 지샌적도많으며 술독에 빠져살기도했음)음악감상과 잠자기(겨울잠자는 곰이라고들한다.) 요새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는게 취미라면 취미이다.

2005년 4월 23일부터 ‘내심장의 주인’을 연재. 지금은 ‘첫사랑’을 완결 짓고 수정과 마무리작업을 하고있음. 이제 라일락에 연재하려는 ‘그녀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두 작품과 다르게 밝고 재미난 사랑이야기라 작가도 기분 좋게 준비중이며 무협로맨스‘묘령애가’도 조금씩 준비하고 있음.

작가의 한마디- ‘내심장의 주인’이 이북으로 출간되어 기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아직 초보작가이기에 미숙한 점이 많지만 노력하면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겠죠? 더욱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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