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번번이 경호를 퇴짜 맞아야 했던 이수하, 결국은 남장을 해서까지 일을 감행하게 된다. 그에게 들어온 일은 국내 최고 인기의 2인조 그룹 지오의 경호를 하는 것. 그런데 어쩐지 그 일이 만만치가 않다.

“걘 대놓고 싸가지가 아니라 은근히 싸가지야. 완전 포커페이스에 따박따박 말하는 것도 그렇고. 기분 나빠.”
첫 만남부터 툴툴거리며 시비를 거는 권은혁.
“나는 뭐 그쪽이 마음에 드는 줄 아나.”
은혁이 하는 것은 뭐든 무시하며 대꾸도 안 하면서 어쩐지 마음이 쓰이는 이수하.

“나… 동성애자인가 봐.”
그런데 이상하게 일거수일투족이 신경 쓰이고, 오랜 친구라던 남자가 옆에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눈에 불이 켜진다. 정말 이수하를 좋아하나? 커밍아웃까지 해버리는 웃지 못 할 해프닝.

권은혁의 좌충우돌 커밍아웃
앙큼상큼 그들의 밀고 당기기가 시작된다.

필명, 새향.
따스함이 만개하는 봄에 태어난 사람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사람
그러면서도 속내는 잘 표현 못하는 사람
사는 게 가끔은 지루하고 답답하다고 느끼는 사람
그래서 세상의 사랑을 쓰는 사람

전자책 출간작 : [내 전부를 걸 사람을 만나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유죄]
[너에게 간다] 등

완결작 : [너를 향한 내마음은 언제나 파란신호등] [그대를 사랑함이 죄가 되나이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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