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석 물다 - 로맨스 소설 추천

[eBook]덥석 물다

연민정(레드퀸) 지음더로맨틱2022.11.28979116510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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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10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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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배, 무상주택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부도난 회사에서 국내 굴지의 그룹인 IM 어패럴로 스카우트라니!

하지만 최고의 기회를 잡은 서아를 최악의 기분에 빠뜨리는 사람을 만나는데……

다시는 마주칠 일 없을 줄 알았던 차흔이 직장 상사가 되어 나타난다.

“오랜만에 만나는 것치고는 꽤 고약한 만남이야.”

“그러게.”

“난 좀 반가운데, 넌.”

“미안하지만 난 아냐.”

10년 전, 사귀던 남자친구의 배신에 괴로워하던 서아를 위한 차흔의 위로는

그녀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오랜 친구마저 잃게 만들었다.

친구 사이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린 그 날 이후

끝없는 평행선처럼 영원히 맞닿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윤서아. 옛날 생각나지 않아?”

“흐으, 안 나. 그만해, 하아…….”

“거짓말. 너 내 밑에 깔려서 신음하던 그때, 생각 안 나?”

“안 나, 하으.”

맞닿은 하체에서 또 딱딱한 감촉이 느껴졌다. 아랫배를 뭉근하게 압박했다. 당장이라도 안으로 파고들어 올 것처럼.

그 때보다 더 얽혀버린 관계가 시작되려한다.

[본문 내용 중에서]

서아가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하지 마. 소리 지르기 전에.”

경고했지만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소리 지르고 싶으면 질러.”

막상 소리를 지르려니 그게 또 나오지 않았다. 손목을 잡고서 끝까지 버텨 보려 했지만 이미 그의 손이 스치며 스커트 아래로 들어와 허벅지 안쪽 깊숙이 파고들었다. 스타킹 위로 부드럽게 스치는 감각이 지독할 정도로 아찔해 그녀의 잇새로 저도 모르게 신음이 터졌다.

“흣!”

서아는 한 손으로 제 입을 막았다. 그의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가장 예민한 정점을 꾹 눌러 버렸다.

순간, 놀란 서아의 몸이 그 자리에서 튀어 오를 것처럼 움찔거렸다. 미칠 것만 같았다.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술에 취해서 그런지 그녀가 느끼는 감각이 훨씬 더 큰 것 같았다.

그의 손가락이 팬티 주위를 부드럽게 마찰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다 비비며 자극했다. 은밀하고 음란한 자극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밀어내고 싶은데…….

그 아찔한 감각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그녀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그녀의 이성은 그를 밀어내고 있는데 그녀의 육체가 그 감각을 기억하고 있었다.

움찔, 몸을 떨었다. 그가 한쪽 옆에 벗어 놓은 외투를 들어 그녀의 무릎 위로 올렸다. 그는 완전 범죄를 꿈꾸고 있었다.

그의 외투 안에선 계속해서 은밀한 행위가 벌어졌다. 팬티 위로 지분거리는 손길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만두게 하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 감각을 즐기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무려 10년 만에 느끼는 감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무너질 것만 같았다.

수녀도 아니고 이 좋은 걸 왜 그 긴 시간 동안 참았을까, 문득 그런 생각까지 들었다.

즐기고 싶었지만 그 상대는 성차흔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달리는 자동차 안.

아무도 없는 둘만의 공간에 갇혀 있었다면 또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생각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의 몸은 아주 정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더 이상은 위험해!

[프로필]

연민정(레드퀸)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은밀한 수업] [완전한 사육] [가지고 싶어서] [카사노바의 은밀한 사생활]

[은밀한 계략]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우리 한 번 할까] [못된 사람] [못된 친구]

[마침내 너를] [짐승에 빠져] [하니까 좋아] [누나라서]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2. 윤서아, 미치겠다. 맛있어서

#3. 네 안에 들어가고 싶어

#4. 되돌아갈 수 없는

#5. 차흔의 감정

#6. 더 농밀해진

#7. 너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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